정기철, 설: 2월 1일 영진위 기자회견 후 시민기구 김종국 소장과 한 이야기
(출처: 돌아와 미디액트 게시판 http://www.mediact.org/web/board/mediact_board_view.php?code=Board&mode=View&bbid=BBS6&type=&page=1&part=&nums=62&numC=&grp=&sfl=&stx=&del_com_password=)
- 정기철 님의 글 -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들어와서 글을 쓰네요.
너무 늦게 찾아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네요.
오늘 기자회견 후 로비에서 나눈 이야기입니다.
우선 저는 현재 그 곳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초보 비디오 프로젝트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저와 초비프 동기인 친구가 조교이기도 하고 수업간 왕래도 있기때문에 잘 알고있거든요.
소장이든 누구든…오늘 그 곳에서 수업이 있는줄 아무도 모르더군요.
‘휴관일인데 무슨 수업이냐?’고 오히려 되묻길래
원래 미디액트 스탭들은 규칙적인 수업 요일 할당을 위해선 휴관일에도 센터 문을 열고 수업을 했고
당연히 담당자가 매번 나와서 다 관리했었다. 어떻게 된거냐 항의하였습니다.
제가 ‘내일은 혹시 수업이 있냐’고 일부러 다시 물었더니
그 소장이라는 분이 ‘내일 이 공간에서는 수업이 없다’더군요..
참고로..내일 저 광화문에 수업들으러 갑니다 — ;;
‘내가 지금 수업듣고 있는 학생이고 내일 우리 수업있다’고 말했더니
그냥 말을 돌리더군요..차라리 잘 모르겠다고나 하던가…
연계수업들은 책임지겠다고 얘기했다 들었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다 이전 미디액트 스탭들이 인수인계안한 탓이고
미디액트의 국장님이 아프셔서 인수인계를 못받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저…미디액트 철수하는 일주일 내내 그 곳에서 일하고 계신 국장님 보았습니다 –;;
한 번 찾아만 와 보았어도 저런 소리는 못할텐데요…
뭐, 할 얘기 없으면 말돌리고 훈계하고…내 참…
그 후에
저는 시민기구에게 PPT자료 공개를 요구 하였는데요,
처음에는 공개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원들도 볼 권리가 있는것 아니냐, 사업 준비를 잘 하셨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오신것 아니냐,
그러니 떳떳하다면 PPT공개를 하라고 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홈페이지를 미디액트 쪽에서 넘겨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인수인계받고
정상화가 된다면 홈페이지에 계시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미디액트 소장님처럼 PPT를 회원들 앞에서 설명해 열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미 PPT자료도 다 준비되어있고 영진위에서 PPT 설명을 하셨으니 내일이라도 당장 할 수 있는것 아니냐,
그렇게 해서 당신들이 정말 공정하게 들어왔다면, 미디액트보다 더 훌륭한 단체가 들어왔으니,
회원들도 납득하고 이런 항의 운동도 하지 않아 당신들도 편하고 회원들도 편하고 서로 소모전을 하지 않을것 아니냐고 이야기 하니 조만간 그렇게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하겠다고 다짐하지는 않더군요.
이 부분은 추후 계속 질문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공간과 센터의 주인이라 할수 있는 회원의 입장에서 앞으로 어떤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듣는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리를 올바르게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설 님의 글 -
옆에 있었던 다른 한 사람인데요 ^^
정리 잘 해서 올려주셨네요..오옷..
조금 더 추가 하자면
김종국님 본인께서 10년 전 부터 영상미디어교육의 기본 틀거리를 짰다는 말씀을 해주시길래
그렇다면 더더욱 그동안 미디액트에서 미디어 접근권을 갖지 못했던 계층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해왔고
그 연속성을 잃어버리는 게 어떤건지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요….라고 질문 드렸죠..
그랬더니 그동안의 퍼블릭 액세스 개념은 잘못되었다고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사회를 강자와 약자로 이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사회는 다양한 계층과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구요
아…그렇다면 그동안의 퍼블릭 액세스는 다양한 계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말인지 -_- ;
그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란 건 당췌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건지 -_- ;
저의 짧은 소견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 다시 여쭤보았지만 역시 이해할 수 없었어요..ㅠ_ㅠ
아니 그럼 사회적 약자의 발언권을 먼저 지원하는 게 잘못됐단 말인가요~~
세상엔 강자와 약자가 따로 없으니 그렇게 하면 안되겠네요..O_O
그럼 지하철에서 배려석에도 팍팍 앉고 그래야 하나요??
세상엔 다양한 사정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 특별히 임산부와 노인만 배려하면 안되니까요??
여러분을 위한 강좌는 계속 열릴테니 걱정하지 말라시는 김선생님..
그 <여러분>에 포함되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과연 저는 포함 될 수 있을지 -_- ; )
그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